30 November, 2015

父兮生我(부혜생아)하시고 母兮鞠我(모혜국아)하시니 ~~~~ -明心寶鑑 명심보감 /孝行篇 효행편-

詩曰(시왈)

父兮生我(부혜생아)하시고
母兮鞠我(모혜국아)하시니
哀哀父母(애애부모)여
生我劬勞(생아구로)샷다.
欲報深恩(욕보심은)인대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시경에 말하였다.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아아 애달프도다,부모여!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쓰셨도다.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높은 하늘처럼
끝이 없어라.

-明心寶鑑•孝行篇-

양주동 박사의
어머니 노래 가사도
여기서 유래한다.


詩:詩經은
四書三經의 하나로,
四書는
大學,論語,孟子,中庸이요,
三經은
詩經,書經,易經(=周易)을
말한다.

시경은 고대중국의
시가 3천여 편을
孔子가 정리하여
현재 305편이 현존하지요^^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
아버지는 나에게
생명의 근원인 精氣를 주시고
어머니는 나를
양육시켜 주셨다 는 뜻이다.

•兮어조사혜:
정지나 완만함,
감탄의 어기를 나타내고
韻文에 주로 쓰여
'~여!', '~인가!'
등으로 쓰인다.


鞠기를국,哀슬플애,劬힘쓸구,勞수고로울로,深깊을심,
昊하늘호,罔없을망,極다할극.


It is deeply heartbreaking that my father gave me life and my mother raised me. What great suffering they have endured to give me life and to raise me. I want to repay my debt to them, but it is as great as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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