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anuary, 2015

五視法(오시법), 六驗論(육험론) - 인재를 뽑는 기준


五視法(오시법) - 十八史略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다섯 가지 관찰법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고
인재를 등용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외형적 요소만으로
사람을 뽑았다가는 자칫
낭패를 당하지 십상입니다.

좋은 학교, 화려한 경력이 기본적인 인성과 성실함, 배려심을 갖추게 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장군의 인재를 선발하는 다섯가지 관찰법입니다.

‘居視其所親  富視其所與
遠視其所擧  窮視其所不爲
貧視其所不取
거시기소친   부시기소여
원시기소거   궁시기소불위
빈시기소불취,

평소에 그가 누구와 친하게 지내는지 관찰하라.
부자가 되어 그가 누구와 나누고 있는지 관찰하라.
높은 자리에 올라 그가 누구를 채용하는지를 관찰하라.
어려울 때 그가 어떤 일을 하지 않는지 관찰하라.
가난할 때 그가 어떤 부정한 물건을 취하지 않는지 관찰하라.’

무릇 사람을 뽑을 때는
눈에 보이는
학력이나 경력보다는
그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의 처지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천리 길을 가봐야
말의 힘을 알듯이,
사람은 세월이 지나봐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뽑을 때는
외적조건보다 그 사람의
내면과 본질을 파악하는
일에 집중하세요.




六驗論(육험론) -여불위

진나라의 재상이었던 여불위가 인재를 뽑을 때에 삼았다는 여섯가지 기준으로
인재발탁의
육험론( 六驗論 )이라 한다.

첫째가 낙(樂)이다.
즐겁게 해주고서
그가 즐거움에 얼마나 빠져드는가를 살핀다.

둘째가 희(喜)이다.
사람을 기쁘게 하고서
그가 기쁨을 얼마나 자제하는가를 살핀다.

셋째가 고(苦)이다.
사람을 괴롭게 하고서
그가 괴로움을
얼마나 참는지를 살핀다.

넷째가 공(恐)이다.
사람을 두렵게 하고서
얼마나 두려움을
나타내는지를 살핀다.

다섯째가 비(悲)이다.
사람을 슬프게 하고서
얼마나 슬픔을
삭이는지를 살핀다.

여섯째가 노(怒)이다.
사람을 성나게 해놓고서
얼마나 감정을
다스리는지를 살핀다.

자극에 쉽사리 흔들리는 사람은 가벼운 사람이어서
인재가 되지를 못하고,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를 않고 자제하는 사람은
맡은 일에 책임을 지는
좋은 인재라 하였다.

이는 됨됨이가
물 끓듯 하지 않고
묵중하여야
쓰임새 있는 사람이라 하였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때로는 괴로움과 좌절감이 있는 것은 피할수 없는
우리 인간의 숙명이다.

이런 좌절감과 괴로움을 이겨내는 자만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격이 있다.

행복이란?
고난과 불행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 넘는 곳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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