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팽소선
-老子의 道德經
작은 생선을
자주 뒤집으면
먹을게 없다
(같을 若, 삶을 烹,
작을 小, 생선 鮮)
治大國 若烹小鮮의 준말.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生鮮)을
삶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무엇이든 가만히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란 뜻입니다
노자는
無爲의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無爲는 '억지로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는' 리더십입니다.
즉, 말을 아껴라.
많이 할수록
그 말에 발목이 잡혀
궁지에 몰린다는 뜻입니다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라
동료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라는
적극적 의미입니다.
즉 동료들이 자신의 역량과
열정을 발휘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게
리더의 적극적 행위입니다
이런 노자의 무위의 리더십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구절이
약팽소선입니다.(도덕경 60장)
큰 나라를 다스리는 리더는
작은 생선을 굽는 것처럼 조직을 이끌어나가라는
말입니다.
작은 생선을 구울 때
최악의 방법은
불을 세게 높이고
이리저리 뒤집는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생선일수록
스스로 익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때
저절로 가장 완벽하게 익습니다.
無爲가 오히려
생선을 제대로 익게
만드는 것입니다.
治大國 若烹小鮮
즉, 큰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마치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한다는 뜻입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간섭하지 마라.
때로는 내버려두는 것도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