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August, 2016

이수인 가곡 '내 맘의 강물'

이수인 선생은
우리나라 작곡가 중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대중적인 작곡가로
우리가 어렸을 적 부른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앞으로> <별> 들을 작곡하신 분이십니다

이 곡은 이수인 선생
최고의 작품중 하나로
가사도 본인이 직접 썼으며
인생의 마디마디가 알알이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사를 음미해 보면
<내 맘의 강물>

수많은 날은 떠나 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 날 그 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 날 그 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끝없이 흐르네

소프라노 이미경의
노래로 들어봅니다

이미경은 이수인 가곡의 전곡집을 녹음할 정도로 이수인의 가곡을 좋아했고
또한 많이 불렀습니다
하나는 넓지않은 실내에서 피아노 반주로 부른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오케스트라 버전입니다

[2014 신춘가곡제]
내맘의 강물 - 소프라노 이미경
http://youtu.be/h67q7wnrFWY

내맘의 강물 - 소프라노 이미경
http://youtu.be/IKRMgaKoi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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