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March, 2016

心安茅屋穩이오 (심안모옥온) 性定菜羹香이라 (성정채갱향) -明心寶鑑/명심보감•存心篇/존심편-

心安茅屋穩이오
(심안모옥온)
性定菜羹香이라
(성정채갱향)

마음이 편안하면
띠집도 평온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롭다.


If you have a peace of mind, even a humble straw bale house would be peaceful to stay. If you have a steady temperament, even vegetable soup would smell flavorful.

-明心寶鑑•存心篇-

安편안할안, 茅띠모, 屋집옥, 穩평온할온(요주의*隱숨길은과 혼동하기 쉽다), 性성품성, 定정할정, 菜나물채, 羹국갱, 香향기향,


性=忄(=心)+生(마음+
태어나다의 뜻)으로,
타고난 마음인
天性(性品)이란
뜻을 나타낸다.


모옥(茅屋)을
그저 초가집 정도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으나,
내용은 다르다.
茅(띠 모)에서,‘띠’란 볏과에
속하는 다년초 식물이다.
주로 볏짚이 부족한 지역의 농가에서 지붕의 재료로
사용했다고 함,

孟子•盡心下에
(맹자•진심하)

山徑之蹊間이
(산경지혜간)
介然用之而成路하고
(개연용지이성로)
산속 오솔길도
자주 다니면
길이 생기게 되고,

爲間不用則茅塞之矣라
(위간불용즉모색지의)
잠깐동안이라도
다니지 않으면
띠풀이 자라 막히게된다.
-에서도 나온 띠풀입니다~^^

°蹊:좁은길 혜(지름길),
°間:사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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