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February, 2016

朱文公曰(주문공왈) 守口如甁하고 (수구여병) 防意如城하라 (방의여성) -明心寶鑑명심보감•存心篇존심편-

朱文公曰(주문공왈)

守口如甁하고
(수구여병)
防意如城하라
(방의여성)

주문공이 말하였다.

입을 지키기를(守口)
병과 같이 하고(如甁),
뜻을 막기를(防意)
성과 같이(如城) 하라.

-明心寶鑑•存心篇-

입을 무겁게 지키기를
뚜껑이 닫혀있는
병과 같이 하고,
개인적인 욕구에서 비롯된
의지의 표현을 막기를
성을 지키는 것처럼
하라는 것이다.

守(지킬수),口(입구),
如(같을여),甁(병병),
防(막을방),意(뜻의),
城(성성).

수구여병(守口如甁):
병에 마개를 꼭 막듯이
입을 다문다는 뜻으로,
말을 대단히 삼감을 이름.

방의여성(防意如城):
사욕(私慾)이
생겨나는 것을
성을 지키듯이 막음,


주문공(朱文公)은
주자(朱子)의 시호,
南宋의 학자,사상가로,
이름은 熹(희),
자는 원회(元晦),
또는 중회(仲晦)이며,
호는 회암(晦庵)이고,
성리학(性理學)을 대성시켰으며, 이를
주자학(朱子學)이라 한다.
저서에 소학(小學),
근사록(近思錄),
사서집주(四書集註)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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